롯데마트는 19일 한화국토개발과 즉석조리식품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현재 서울역점 등 10개점에서 '한화 메리미'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즉석식품코너를 연내 16개점,2007년까지는 26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 내 '메리미'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화리조트 이용권을 주고,한화리조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마트가 판촉행사를 펼치는 등 공동마케팅도 전개한다. 김상준 롯데마트 조리식품팀장은 "주5일 근무제 확산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할인점에서 조리식품 코너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외식전문브랜드인 '한화 메리미'와의 전략적 제휴로 초밥,덮밥,떡볶이 등 할인점 즉석식품에도 브랜드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