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6일 2.40% 급등한 5만9800원에 마감,6일 연속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20조1155억원에 달해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01년 11월9일 옛 주택은행과 합병한 뒤 재상장된 국민은행의 시가총액은 2002년 5월28일 2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카드부실 심화 등의 이유로 주가가 급락해 그 이듬해 4~5월에는 9조원대로 쪼그라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