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무서운 상승세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을 제치고 시가총액 빅4에 합류했다.


휴맥스는 지난 16일 6.52% 오른 2만685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7521억원으로 증가,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시가총액 순위에서 4위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강세로 장을 마감했지만 휴맥스의 급등세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휴맥스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시가총액 10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서만 34.9%가 치솟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독일로의 IP셋톱박스 수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증권사들도 이 회사의 하반기 및 내년 실적에 대해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이날 휴맥스에 대해 "미국 디렉티비로의 매출 증가와 독일 월드컵에 따른 수혜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