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주민투표일이 11월 2일로 확정됨에 따라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민투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6일 군산 선관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가 이 날짜로 방폐장 주민투표일을 확정, 공표함에 따라 찬.반측 단체에 주민투표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절차사무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선거인 명부 작성과 투표용지 및 투표함 제작 등의 업무를 끝내고 10월 한달간 방폐장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주민투표법은 `토론회를 1회 이상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선관위는 내달초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토론회 횟수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현재 7명의 선거관리 요원을 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13명으로 늘려 선거단속 업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8월말 현재 군산시 인구수는 26만3천989명이며 만 20세 이상 유권자는 19만6천565명으로 파악됐다. (군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