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상승 하루만에 하락하며 1070선아래로 밀렸습니다. 8월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의 기대치 미달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전기전자와 철강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이틀연속 매도세와 기관의 900억원의 순매도가 증시에 부담이 됐습니다. 특히 14일 주가를 1170까지 끌어올렸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FTSE선진국시장 진입 유보가 시장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은 전날보다 1.36포인트 하락한 1169.58을 기록했고 코스닥도 3.15포인트 떨어진 526.49로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KRX100지수는 8.09포인트 오른 2413.41로 마감하며 8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광물,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음식료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시총상위 종목가운데 삼성전자가 13일만에 하락했고 한국전력,LG, LG필립스LCD,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내렸습니다. 증권주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서며 삼성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 포스코, 현대차, KT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휴맥스가 5%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NHN과 GS홈쇼핑, 하나투어 등이 올랐습니다.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5종목을 비롯해 337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11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