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선진지수 편입 무산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추가적 상승은 일부 선도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대신증권은 FTSE 선진지수 편입이 국내증시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비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보 결정에 따른 아쉬움은 있으나 최근 긍정적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는 중요한 이유는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개선될 기업실적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 업종별로 철강과 통신서비스,전기가스,금융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2분기대비 3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제약,화장품,종이목재,비금속,기계,조선,유통,반도체,인터넷,운송의 영업익 개선이 특히 강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국제유가 변수의 경우 수요측면에서 높은 압력 상태 유지와 공급측면에서 부족이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점에서 상승 반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진단했다.앞으로 주가지수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 대신은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앞으로 지수 상승은 전반적 상승으로 나타나기 보다 일부 선도업종과 종목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철저히 펀더멘탈과 실적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업종으로의 집중"을 예상했다. 3분기이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IT,조선,자동차,인터넷,운송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