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권 부회장 "하이브리드카 2~3년내 세계선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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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현대차 그룹은 하이브리드 카 개발을 계속 독자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2~3년 안에 도요타 등 선두업체를 따라잡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행사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카 공동개발을 위해 합종연횡하고 있지만 현대차 그룹은 독자개발을 통해 2010년까지 3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현대차는 현재 도요타 등 선두업체에 비해 하이브리드 기술이 뒤져 있지만 연료전지 기술 수준은 앞서 있다"며 "하이브리드 기술도 2~3년 내에 선두업체를 완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특히 "미국 일본 등 선진국처럼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은 전 국가적으로 추진해야 할 문제"라며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독일)=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