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노사관계를 맺어온 LG전자,삼양사 울산공장 등 82개사가 올해의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동부는 13일 올해 노사문화우수기업을 신청한 180개 사업장에 대해 심사한 결과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대기업 49개사,중소기업 33개사 등 모두 8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LG전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사관계 모범사업장으로 꼽히고 있으며 롯데삼강,빙그레,FAG베어링코리아 전주공장 등 13개 사업장은 우수기업에 재선정됐다. 노동부는 노사문화우수기업을 뽑을 때 노사문화 특징,열린 경영,노사 간 의사소통,인적자원개발 활용,작업장 혁신,성과 배분,근로자 복지,기업의 사회적 의무 등 사용자의 책무를 주로 심사하고 있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은행융자나 대출시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근로자 휴양시설 이용시 우선권 등 금융ㆍ행정ㆍ재정상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노사문화우수기업은 노동부가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0년부터 선정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88개사가 뽑혔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