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대규모 증자에 증권사들 이례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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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데 대해 13일 증권사들이 이례적으로 호평을 내놓았다.
네패스는 전날 259억여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발행가는 896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칩 범핑(웨이퍼 위에 외부 접속단자를 형성하는 공정) 서비스 규모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월 4만7000장 규모이던 범핑 능력이 내년에는 월 6만장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 규모가 지나치게 클 경우 물량부담에 따른 우려감이 부각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대부분 증권사들의 반응은 네패스에 대해 성장을 위한 투자인 만큼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