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현대차 목표주가를 올렸다. 13일 메리츠 엄승섭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과정에서 순익 대비 지분법 평가이익 비중 증대로 주가가 순익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및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시장 대비 30% 정도의 프리미엄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반영한 PER 12.1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9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주가 대비 21.2%의 상승여력이 존재하므로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하고 과거 주가수익률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