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가들은 단기 급등 부담이 적은 후발주자를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12일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수요 우위의 증시 수급구조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및 안정된 경기회복세 등 국내 증시의 3가지 상승 동력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2주간 코스피 상승률이 +6.1%로 지난해 8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미국대비 한국 증시의 상대강도 역시 경험적 과열수준에 접근했다고 진단. 따라서 미국 증시가 상승폭을 넓혀가지 않은 한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여지가 존재한다고 평가, 이미 상당한 수익률을 거둔 선두 그룹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후발 종목군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도 비슷한 견해. 이경수 연구원은 "단기 급등외 3분기 실적시즌 이전의 재료공백이나 추석연휴를 앞둔 관망심리가 맞물릴 경우 일시적 조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조정의 이유가 이들에 국한된다면 기간 조정내니 조정의 폭이 건전한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했다. 하반기 실적에 포커스를 맞춰 업종대표주와 실적호전주 위주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가운데 선발주자에 대한 추격매수가 부담스럽다면 선호업종내 후발주자를 고려하는 것은 하나의 대안이라고 추천했다. 특히 IT업종내 후발군이나 증권주에 대한 적극적 매매도 필요하다고 권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