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전 KT 사장(62)이 교수로 변신한다. KT 민영화 1기 임무를 마치고 KT 경영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이 전 사장은 이달부터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대학원장 박성주)의 텔레콤MBA과정 겸직교수로 부임해 최첨단 통신산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강의실에서 쏟아놓을 예정이다. 텔레콤MBA과정은 재무,마케팅 등 경영교육 토대 위에서 정보통신 관련 신기술 등을 다룬다. 이 전 사장은 이번 학기에는 특강 형식으로 강단에 선 뒤 내년 봄부터 정규 수업을 맡을 예정이다. 정용성 기자 h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