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아파트,SK가 주유소,삼성에버랜드가 테마파크,현대백화점이 백화점 부문에서 올해 한국 서비스품질 지수 1위 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GS건설(대표 김갑렬)은 2003년 CS총괄기획팀을 신설,고객만족 경영을 하고 있다. 이후 애프터서비스(AS) 미처리 건수가 종전보다 20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AS 시간도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자이(Xi)'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주부로 구성된 '자이안(Xian)'이라는 모니터 요원을 둬 입주민의 불편사항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개선 및 적용하고 있다. 또 고객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한 시간 안에 출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순회 서비스반도 운영하고 있다. ◆SK(대표 신헌철)는 '마음 속의 넘버원 주유소,대한민국 넘버원 주유소' 실현을 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행복을 돌려받자'는 프로그램을 마련,주유시마다 무료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 OK캐쉬백 서비스,왕대박 잔치,주유복권 내차복(福)차 경품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유할 때마다 10원씩 적립해 2003년 7월부터 현재까지 모은 20억원의 성금으로 600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을 도왔다. 회사 관계자는 "주유소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해 일반 시민과 주유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는 가족 놀이공원에 어울리게 '생활에너지를 창출하는 서비스 선도기업'을 목표로 서비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측은 페스티벌월드 캐리비안베이 스피드웨이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운영함으로써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 엔터테인먼트형 만족을 안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생 기억에 남을 최고의 순간을 연출하기 위해 여름에는 서머 스플래시,가을에는 할로윈 파티,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등을 계절별로 열고있다. ◆현대백화점(대표 하원만)은 고객관계 형성 환경개선 MD보강 서비스특화 인재육성 등 5개 고객 생활향상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고객관계 형성은 계절별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유아·아동 전용 휴게실 및 가족 휴게실 등 휴게실까지 차별화했다. 또 전문 숍과 이벤트 숍을 마련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