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005380) - 임단협 타결 임박...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88,000원 ■ 타결 임박 우리는 11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차 부분파업의 종결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1) 7일 오후 열린 22차 본교섭에서 사측은 기존 인상안 기본급 81,000원(+6.29%)을 87,000원(+6.75%)로 상향했으며 이는 노조에서 요구하는 109,181원(+8.48%)과의 차이를 좁힌 것이고, 2) 최근 인상폭이 03년 98,000원, 04년 95,000원이어서 임금 인상의 절충은 수월해 보이며, 3) 올 임단협의 최대 쟁점으로 노조에서 08년 시행을 요구하고 있는 주간2교대제에 대해 사측에서 2010년 말까지 도입하겠다는 구체적인 시기를 최초로 제시였고, 4) 성과급 300%는 유지했으나 일시금 및 격려금 100만원을 150만원으로, 설, 추석 귀향비를 각각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5) 이제까지 2일마다 본교섭을 했으나 23차는 하루 만인 8일 그것도 오전 10시로 일정을 잡는 등 금주 타결에 대한 노사간의 강력한 의지가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 목표주가 88,000원 유지 그 외에도 민감한 사항인 해외공장 신설 및 차종 투입으로 인한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노사공동위 심의, 의결과,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는 완성차 및 부품(엔진, 변속기, 시트)은 해외 현지공장 또는 합작사로부터 수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파업은 이번 주내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이는 우리가 전망한 것처럼 파업이 과거 연간 평균치인 14.3일(현대 최근 10년간 15.4일, 기아 최근 14년간 13.2일)을 상회하지는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파업 후에 특근 등을 통해 생산차질을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어 실적에 대한 영향도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 파업은 04년 5일(전면 2일, 부분 3일) 보다는 길어졌으나 예년과는 달리 전면파업이 단 하루도 없었기 때문에 파업 이후의 조업 정상화에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주가강세에도 불구하고 내수회복과 더불어 강세를 더해가는 해외공장 판매에 힘입어 동사 주가의 global automaker로의 re-rating이 가속될 전망이어서 투자의견 ‘매수’ 및 6개월 목표주가 06년 10배 PER을 적용한 88,0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