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 듬뿍…추석선물] "시댁보다 친정 더 비싼걸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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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로는 5만∼10만원 정도가 가장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자사 카드고객 1만1000명을 상대로 e메일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스승,가까운 이웃,친척 등에 대한 선물로 5만~10만원짜리 상품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선물을 받는 대상별로 어떤 선물을 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 부모님이나 스승에 대한 선물로 상품권을 꼽은 사람이 22~25%로 가장 많았다.
선물을 안하기엔 신경이 쓰이고 가벼운 인사치레를 해야 하는 친척이나 가까운 이웃에는 가격대가 다양해 부담이 적은 과일을 선물하겠다는 답(27%)이 가장 많았다.
직장 상사에게 보낼 선물로는 마실 때마다 연상효과를 줄 수 있는 술이 구매 1순위(23%)에 올랐다.
거래처용 선물로는 전통적인 명절선물인데다 같은 가격대의 다른 상품에 비해 부피가 커 선물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육선물 세트가 1위(25%)로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주부들은 추석선물로 시댁보다 친정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댁에 대한 선물예산으로는 5만~10만원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답이 45%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친정에 대한 선물은 10만∼20만원이 44%로 가장 많았다.
메일 응답자의 80%가 30~50대 주부고객임을 감안할 때 선물시장에도 여성파워가 커지고 있다고 현대백화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