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한때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향후 증시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증시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유가급락으로 미국증시가 급등하자 우리 증시도 이를 반기듯 강세를 보였습니다. 개장초 급등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10여분만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1994년 11월8일 기록한 역사점 종가기준 최고점인 1138.75포인트를 뛰어넘어 1139.0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역사적 고점 >종가기준 1138.75 (94.11.8 종가) >장중기준 1145.66 (94.11.9 장중) >오늘 최고치 1141.21 (05.9.7 오전) 다음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 1145.6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1여년만에 신기록을 작성한 것입니다. 허리케인 여파로 급등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2주만에 최저치를 보이며 미증시가 급등하며 증시는 달아올랐습니다. 유가 급락, 미증시 급등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 주식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기관이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기관+외국인' 지수상승 견인 전문가들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만큼 경기회복기대와 함께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고 한국증시의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동시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수까지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치 돌파를 가능하게 하는 재료반영 이후에도 4분기 기업실적 호전과 경기 지표 호조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증시 '장기상승랠리 시작' > '금통위+만기+FTSE' 우호적 작용 > '기업실적+경기지표 호전 뒷받침 > 고점돌파 이후 5~10% 상승 가능 > 3분기 지수 1200~1260선 예상 전문가들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면 바로 5~10%이 상승이 이어진다는 경험적 논리를 바탕으로 3분기내에 1200에서 1260까지 오를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증시, 투자패턴의 변화와 혁신적 수급개선으로 장기투자가 성공하는 새로운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