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제수용품,재래시장과 직거래장터에서 싸게 구입하세요.' 과일과 축산물 등 주요 제수용품 물가가 작년보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차례상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이럴 때 서울시내 각 자치구의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와 재래시장이 마련한 세일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시내 18개 주요 재래시장들도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가격을 인하해주는 할인행사를 벌인다. 할인율은 10∼30% 선이다. 용산구에 있는 수도여고 운동장에서는 12,13일 충북 청원군·영동군,충남 당진군,전남 담양군의 지역 특산품과 농산물 등 140여가지 품목을 내놓는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광진구 구의3동 구의공원에서는 13일 쌀 고추 굴비 등 강원 인제군과 전남 영광군의 특산물이 산지 직송으로 판매된다. 성북구 구청광장에서도 14,15일 경기 이천시,충북 제천시,강원 삼척시 등 7개 지역의 농수산물 판매 행사가 열린다. 강남구는 9∼10일 구청 주차장에서 상주곶감 안동소주 고창복분자주 나주배 완도멸치 등 지역 특산물을 집중 판매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