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를 반영하는 서비스업 생산이 31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서비스업 활동동향' 결과 7월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늘어나 지난 2002년 12월의 6.5% 이후 31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은 지난 3월 1.6%로 증가세로 돌아선 뒤 ▲4월 1.9% ▲5월 2.6% ▲6월 2.7% ▲7월 4.2% 등 점차 증가 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도·소매업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본격적인 내수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