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6일 진로발효에 대해 기업 분할 후 주가 메리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오만진 연구원은 기업분할로 그 동안 누려왔던 세제 혜택이 지속되고 비업무용 자산이 감소하면서 ROE는 18%에서 29.1%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수가 감소하면서 주당순익은 1178원에서 2138원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주정업은 소주판매에 연동돼 성장성이 그리 크지는 않은 편이나 주정업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함에 따라 수익성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 다만 지난해 쌀보리 인상 부분이 판매단가에 반영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수익성이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분할 후 낮아진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할 때 올해말 배당성향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