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수영ㆍ윗몸 일으키기, 허리 근육강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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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바르게 서야 사지와 각 장기로 흐르는 신경과 혈관의 소통이 원활해진다. 따라서 평소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성인이 돼 이미 휘어진 척추는 어떻게 할 것인가.
척추는 크게 척추뼈, 디스크,인대, 근육, 신경의 다섯 가지로 이뤄져 있다. 이 다섯 가지 요소가 모두 튼튼해야 강한 허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근육 이외에는 인위적으로 노력한다고 해서 강해지는 게 없다.
결국 척추를 감싸고 있는 허리근육을 강화해야만 척추가 휘어져 생기는 웬만한 트러블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강한 근육은 척추신경이 눌리는 압력을 감소시켜 요통을 예방해준다. 반면 약한 근육은 조금만 척추에 무리가 와도 요통을 느끼게 된다.
허리근육 강화를 위해서는 체조,수영,빨리 걷기,등산,윗몸일으키기,배를 바닥에 대고 팔올리기 동작을 많이 해야 한다.
이런 운동은 적어도 6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디스크로 진단을 받아도 가능하다면 움직이는 게 좋다.
과거에는 3주에서 한달가량 절대안정을 취하도록 했지만 오래 누워서 쉬면 허리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며칠만 쉰 뒤 가벼운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하드코어요법이나 추나요법을 하면 척추가 바로잡힐 것이라는 환상을 갖게 된다.
하지만 어떤 힘을 가해도 척추가 교정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척추의 유연성과 힘을 기르는 보조요법 정도로 이해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