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의 수출경기에 대해 추가 상승 모멘텀을 구축해갈 것으로 평가했다. 1일 골드만 홍콩의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8월 수출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18.8% 기록하고 전기대비 연률기준 22.7%로 치솟으며 7월의 13.1%를 크게 앞섰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한국의 수출 호조세는 글로벌 제조업경기의 견인력 기대감과 중국경기가 버텨줄 것이라는 긍정론을 지지해주는 신호이다"고 진단했다. 특히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확인된 내수 강화와 더불어 경제 전반적인 성장 모멘텀을 배가시키는 지표라고 설명,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4.2%를 고수했다. 한편 수입증가율이 20.5%를 기록했으나 상당 부분 고유가 영향이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실질 수입 물동량 증가율은 9.7%일 것으로 추정했다.무역수지도 다소 줄어들 수 있으나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