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양증권 정진관 연구원은 기륭전자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기대 이하였으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위성라디오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상반기 실적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경쟁 체제로 진입하는 위성라디오 시장에서 기륭전자의 위상이 여전히 선두적인 위치에 있으며 시리우스로의 공급량이 올해는 151만대, 내년 240만대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악화된 수익성도 3분기를 변곡점으로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으로의 생산라인 이전과 하반기부터의 본격 가동이 기대된다고 설명. 주가 조정은 충분하며 실적 개선 및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우수하나 상반기 부진으로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7700원으로 낮추나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