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31일 주가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상승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0.72포인트 오른 1083.33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5.99포인트 상승하며 3일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로 치솟고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로 끝났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주가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졌던 건설주와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건설주와 금융주가 상승한 것으로 봐서 부동산종합대책이 단기적으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0.06%포인트 하락한 연 4.16%에 마감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