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이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1일 모건스탠리의 헨리 맥베이 전략가는 당초 미국 S&P500 지수 기준 1210~1215에서 조정이 멈출 것으로 진단했으나 지난해 하락장과 비슷한 경기 우려감이 다시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조정 가능성을 1180~1200까지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 맥베이는 "다만 낮은 인플레나 저금리,건강한 주택수요 등이 고유가의 파장을 일부 흡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올해 S&P500 목표치 1250의 실현 가능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런 위엔 전략가는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 불안감 등 부정적 재료와 기대이상의 기업이익 등 호재들이 서로 상쇄되는 모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허리케인 카르티나가 시장심리를 부정적으로 바꾸어 버릴 수 있다고 평가하고 연말 지수가 지금보다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