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불공정거래모니터링 기준을 시장현실에 맞게 개선함으로써 증권사들의 불공정거래 예방 기능 및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 '회원사 자체 불공정거래모니터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불공정거래모니터링 적출실적은 26만8,127건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사전경고조치 실적도 지난해 5,718건에서 6,170건으로 7.60% 늘어났습니다. 특히, 회원사들은 자체적으로 불건전거래가 잦은 고객에 대해 수탁거부조치를 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시장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에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증권사 및 선물회사 등 회원사를 불공정거래 감시 파트너로 삼고 모니터링기준을 시장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회원사 모니터링담당자의 전문화 지원을 위해 오는 10월 중 불공정거래 예방 전국 권역별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