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STX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31일 삼성 구혜진 연구원은 STX조선이 유상증자를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이는 시장의 과잉반응으로 경계매출의 출현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회사측은 일부 차입금을 상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400%에 이르는 부채비율을 약 360%로 줄여 주거래 은행의 경영간섭을 사전에 배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구 연구원은 6대 조선업체의 2007년 평균 P/E는 5배인 가운데 STX조선은 3.2배(희석후 기준)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목표가 3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