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국제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일선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ℓ당 1천600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H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61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비롯, 강남과 여의도 등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천600원대를 돌파했다. 휘발유 판매가 최고가 경신이 이어지던 지난달 중순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은 서울에서 ℓ당 평균 1천500원을 돌파했으며 한 달여만에 다시 1천600원 고지를 넘어섰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