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시장의 조정국면에서 CJ인터넷 인터파크 등 중소형 성장주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JP모건증권은 30일 "최근 조정장에서 시가총액 500억~5000억원 규모의 중소형주 랠리가 둔화됐다"며 "강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갖추고 이익증가가 가시화되는 '성장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주요 관심종목으로는 CJ인터넷 금호전기 인터파크 엠텍비젼 등을 꼽았다.


최근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조정을 받은 인터파크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자회사 효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데다 자회사 G마켓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최대 납품업체인 엠텍비젼도 제품구성이 다양화되고 새로운 수요처 발굴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진단이다.


CJ인터넷은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신규게임인 '대항해시대'가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밖에 거래소업체인 금호전기는 LCD TV 시장의 외형성장과 소비자 확장,BLU(백라이트유닛)의 안정적인 가격환경이 선호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인터파크가 2.20% 올랐고,CJ인터넷 금호전기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