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올 가을 한층 가벼워진 신사복 정장과 한국인 체형에 맞는 남성 캐주얼 의류를 새롭게 선보인다. LG패션은 29일 서울 압구정동 본사에서 대표 브랜드 '마에스트로' 출시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마에스트로'의 신규 패턴 '마스터피스 제로'와 '마에스트로 캐주얼'의 새로운 패턴 '뉴턴'을 소개했다. '마스터피스 제로'는 지난 1년6개월여간 진행해온 마에스트로 패턴 개발의 최종판이다. '포워드 피치 시스템'(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둬 착용감을 개선한 디자인)을 도입하고 얇은 어깨 패드와 가벼운 부자재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점퍼 티셔츠 등 '마에스트로 캐주얼'도 어깨 이음선을 0.7cm 정도 앞으로 당기고 허리품을 1∼2cm 정도 줄이는 등 실루엣이 살도록 만들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