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취득에도 외국인 지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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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기간에 외국인 지분율은 오히려 확대됐고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삼성전자가 자기주식 보통주와 우선주를 6월 14일부터 매입하기 시작해 예정기간보다 앞당겨 취득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6월 14일부터 이날까지 보통주 380만주를 평균 53만원, 총 2조329억원에 매입했으며 우선주 30만주는 지난 17일까지 평균가격 36만원, 총 1092억원에 취득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 외국인의 보통주의 지분율은 54.14%에서 54.19%로 소폭 높아졌고 우선주에 대한 지분율도 81.87%에서 82.42%로 늘어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에 대한 지분율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 전후 주가는 보통주가 49만8000원에서 53만9000원으로 8.2%, 우선주가 33만8000원에서 38만6000원으로 14.2% 각각 올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이번 삼성전자 자사주 취득 기간에는 자사주 매입여부와 관계없이 실적전망과 시장상황에 따라 매매를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