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정부 청와대의 '실무정책협의회'가 다음달부터 가동된다. 당정청 간 정책혼선을 없애고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당정청의 정책 실무자들이 주요 법안이나 정책을 사전에 정밀하게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당 정조위원장들이 회의를 주재한다. 매달 한 차례 열리는 회의 참석자는 당 정책위 전문위원과 상임위원장·간사 의원 정책보좌관,장관 정책보좌관,총리실 정무비서관,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정조위 담당 행정관 등이다. 당정청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6개 정조위별로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실무단계부터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정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과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강진 총리 공보수석 등 당정청 홍보책임자들은 지난 6월부터 매월 정례모임을 갖고 홍보대책을 조율해오고 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