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수기업들의 수익률이 수출기업보다 2배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의 수출기업 83종목과 내수기업 241종목을 대상으로 올해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내수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02.55%를 기록했고 수출기업의 주가는 평균 53.51% 상승했습니다. 또한 내수기업의 83% 이상이 상승세를 보인데 비해 수출기업의 상승종목 비중은 75%에 그쳤습니다. 이에 증권선물거래소는 "올해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대외 경제여건 악화로 수출증가율이 둔화됐다"며 "이에 대한 우려감이 수출기업에 보다 민감하게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