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랠리 고점을 형성하고 정상적 조정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26일 CLSA의 크리스 로버츠 연구원은 이달중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1,145에 바짝 접근한 1,137까지 치솟은 후 변동성을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적으로 지난해 8월에서 시작된 랠리가 5파동에 진입하며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추정. 특히 2003년 3월의 저점 512에서 2004년 4월의 고점 940을 기록한 기간과 지난해 8월 714에서 올 8월 1,137포인트를 기록한 기간이 대칭을 보여 주목된다고 밝혔다. 두 기간의 상승폭은 각각 428P와 423P로 거의 엇비슷하고 상승기간도 13개월과 12개월로 유사. 로버츠 연구원은 "정상적 조정 파동이 발생한다면 850~950까지 밀릴 수 있다"며"우선 1079~1080에서의 지지여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1차 지지선을 수성하지 못할 경우 시장의 탄력성이 시험받을 것으로 진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