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중노위 직권중재 회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아시아나 항공 노사 협상의 최종 조정이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는 중재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S)노조 "조정안은 사측안과 동일"
노조 측은 조정안의 내용 대부분이 사측의 안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과 다름없다며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노위 조정은 노사 중 어느 한쪽이라도 거부하면 효력을 잃게 됩니다.
S)중노위, 위원장 직권 중재회부
이에 따라 중노위는 위원장 직권으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파업 사태를 중재에 회부했습니다.
S)다음달 9일까지 강제 중재
노사는 직권 중재에 회부됐더라도 자율교섭을 통해 협상을 타결할 수 있으나 중재 시한인 다음달 9일까지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 중노위에서 강제 중재하게 됩니다.
이 경우 강제 중재안은 단체협상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해 노사는 거부 없이 수용해야만 합니다.
노조측은 중노위의 중재를 받아들이겠지만 사측의 전향적인 변화가 없는 한 추가 자율교섭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지난 10일 긴급조정권 발동 이후 중노위의 중재로 타결을 모색해 왔던 아시아나 노사 갈등은 결국 자율 타결이라는 대타협에 실패한 채 강제중재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