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08 포인트 오른 1097.29로 마감했다.코스닥은 517.63을 기록하며 0.67 포인트 내렸다. 유가 급등과 뉴욕 증시 하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수는 개장초 108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한 때 1600억원 이상에 이르기도 했으나 매물 압박 강도가 줄어들고 개인이 사흘째 사자에 나서며 지수가 반등했다.이날 지수 변동 폭은 무려 25 포인트를 기록. 외국인이 2377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01억원과 6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519억원 순매도. 한편 외국인이 8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이 기간 동안 누적 순매도 금액은 1조900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국민은행,한국전력,LG전자,우리금융 등이 하락했으나 POSCO,SK텔레콤,KT 등이 상승하며 지수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노조 파업이 비교적 단기간에 그치고 영업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차가 1.4% 반등했고 M&A 기대감이 작용한 외환은행은 9% 남짓 올랐다.LNG선 시장 활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온 SJM도 오름세. 코스닥에서는 NHN,하나로텔레콤,LG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 등 시가총액 5위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반면 동서,LG마이크론,주성엔지니어링,우리이티아이 등이 오름세를 탔다. 주가가 과매도 상태에 있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에 힘입어 파워로직스가 10% 가까이 뛰어 올랐다.이밖에 통신네트워크 장비 업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영우통신과 쏠리테크,기산텔레콤 에이스테크 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3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0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387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나 444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