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째 사상 최저치를 거듭했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금리인하 혜택 폐지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5.18%로 지난 6월보다 0.05% 포인트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올 4월 5.32%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후 6월과 7월에도 각각 5.15%, 5.13%로 떨어져 사상최저치를 경신행진을 지속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세로 반전된 데 대해 "시중은행들이 7월초부터 잇따라 주택담보대출의 초기 금리인하 혜택을 폐지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7월중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5.58%로 6월보다 0.0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들이 우량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금리 대출을 확대하면서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0.03% 포인트 떨어져 전체 기업대출 금리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