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520선을 내줬다. 24일 코스닥지수는 3.08포인트(0.59%) 떨어진 518.3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3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들이 보유물량을 대거 쏟아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에 오름세를 탔지만 거래소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데이콤과의 합병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GS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엠젠바이오가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진양제약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엠젠바이오의 최대주주인 마크로젠도 강세를 보였다.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종료된 엘리코파워도 이틀 연속 상한가였다. 반면 메디포스트는 창투사들의 지분매각에 대한 우려로 8%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