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자율협상 기한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노사는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부터 긴급조정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중앙노동위원회는 24일 마지막으로 본조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율교섭시한이 끝나는 24일밤 12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직권중재에 회부될 전망이어서, 양측 교섭은 촉박한 상황입니다. 노사는 시한을 하루 앞두고 실무협의를 가지는 등 막판까지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인사경영권에 대해 노조가 대폭 양보했지만 아직 정년연장과 휴식시간 보장 등 노측 입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S-노조, 직권중재 가능성 시사) "현재까지는 중재회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자율교섭으로 매듭짓고 싶다"며 "핵심쟁점 대여섯 개를 제외한 사항에 대해서는 속히 타협점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 일반노조가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마지막 주자인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자율교섭을 통해 항공사 하계투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영상편집 이주환)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