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59)이 전격 사퇴했다. 축구협회는 본프레레 감독이 지난 22일 오후 전화로 협회 대외협력국에 사퇴 의사를 통보해옴에 따라 23일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사임 의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6월18일 부임한 본프레레 감독은 월드컵 6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잇단 졸전 끝에 여론의 비판을 피하지 못한 채 462일 만에 퇴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