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불규칙 바운드..대표주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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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역사적 최고치 돌파를 앞둔 일시 불규칙 바운드로 평가하고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추천했다.
23일 오현석 삼성증권 전략가는 최근 등락과정과 지난 3~4월 조정국면과 공통점은 고유가의 후유증과 외국인의 매도전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외뮤추얼펀드 동향에서 지난 3월의 경우 연준의 긴축 강화 코멘트가 신흥시장 위험프리미엄을 한 단계 올려 높아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현 시점은 "위안화 절상 이벤트"라는 복병을 거쳤음에도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외국인 매도가 단기에 그칠 수 있음을 시사.
또 지난 3월 원화강세가 절정을 향하던 것과 달리 현 시점은 1,000원 저점을 확인한 후 박스권 등락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통상 3분기가 IT업종의 계절적 수요 발생시기라는 점도 지난 3월과 비교될 수 있는 중요한 차이점이다"고 강조하고"북미 반도체장비 BB율이 3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점대비 10% 하락한 당시 상황보다 시장여건이 더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현 주가 급등락을 역사적 최고치 돌파를 앞두고 나타난 일시적 변동성 확대 과정으로 규정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 시장 부진이나 고유가 후유증및 외국인 매도전환에 따른 주가 하락은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조언하고"단기 등락과 별개로 업종대표주에 대해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민 챠티스트도 박스권 시장흐름에서 최선의 전략은 없으나 중기적 상승추세를 존중,조정을 활용해 주식비중을 늘리는 게 차선이라고 권고했다.
기술적으로 단기 저항선을 1,137P로 의미있는 단기 지지선은 1079P로 각각 설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