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약.효력상실 보험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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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지연으로 해약하거나 보험료를 못내 효력을 상실한 생명보험 계약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국내 23개 생명보험사의 해약과 효력상실 보험계약 건수는 988만건으로 외환위기때인 지난 1998년 959만건보다도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약과 효력상실 계약 건수는 2000년 588만건으로 줄었다 2002년 611만건, 2003년 785만건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이중 해약 건수가 급증한 것과 달리 해약환급금은 13조원으로 0.1%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해약 건수에 비해 환급금이 적게 증가한 것은 매달 소액의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가 해약을 많이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