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 노텔 합작 '긍정적'‥ 중장기 시너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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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캐나다 노텔과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한 점이 호재로 작용,약세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LG전자는 18일 0.63% 오른 6만4400원에 마감되면서 사흘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LG전자가 통신장비 부문을 분사한 뒤 노텔과 합작,오는 10월께 가칭 'LG노텔'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한 점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합작법인 설립이 단기적으로는 LG전자의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통신장비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각각 4.6%,8.6%였다. 하지만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노텔'이 거두는 순이익의 50%만을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영업외수익에 계상해 LG전자의 순이익은 다소 감소한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장기적으로 합작 시너지가 발휘돼 LG전자의 순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LG전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매수'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