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임원들이 1년 넘게 드러내지 않고 음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은행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11명의 임원은 매월 네 번째 주 목요일 '영락애니아의 집'이나 '청운요양원'을 찾는다.


신한은행의 한 임원은 "이 날만은 치열한 은행 대전에서 벗어나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살며 감사하는 마음을 배운다"고 했다.


"그래서 행내에선 이를 '아름다운 오후'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