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디지털카메라 업체인 삼성테크윈의 500만화소급 슬림형 콤팩트 디카 '#1'이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잡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영국의 IT 전문 월간지(www.t3.co.uk)인 T3는 소니 니콘 카시오 후지필름 삼성 등에서 선보인 최신 슬림형 콤팩트 디카 5개 제품을 소개하고 성능과 가격을 종합해 평점을 매기는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 중 삼성테크윈의 '#1'(수출명 디지맥스 i5)은 소니 'T7'과 함께 나란히 5점 만점을 받아 '최우수 제품'으로 뽑혔다. '#1'은 날씬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각종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세이프티 플래시' 기능을 비롯해 1cm 접사,내장 메모리(64MB),스폿 측광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소니 'T7'은 자연스럽고 뛰어난 화질과 멀티 오토포커스(AF),뛰어난 동영상 기능 등이 장점으로 부각된 반면 버튼 배치가 불편하고 줌 조작이 어려운 점 등이 단점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 카시오의 '엑슬림 EX-S500'은 4점을,니콘 '쿨픽스 S2'와 후지필름 '파인픽스 Z1'은 각각 3점씩을 받았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