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로봇토피아 전국대전 2005' 행사가 12일 오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로봇조립' 유치부 예선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순천시 주최, 순천제일대 주관, 과학기술부 및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기록경기, 시범경기 등으로 나눠 열린다. 종목별로는 진동로봇조립, 로봇달리기, 라인트레이서, 서바이벌, 트랙경기, 미 로경기, 배틀로봇경기, 2족보행 로봇 격투기, 워 터봇, 꿈틀이 경기 등이며 종목별 입상자들에게는 장관상 등 각급 기관장 상과 최고 300만원 등 모두 4천200만원의 상금 주어진다. 시는 대회기간 순천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료 및 식당, 숙소 등을 특별할인하고 결승전이 열리는 마지막 날(14일)에는 청소년 댄스대회를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생을 참여토록하고 도서 벽지 거주자와 보육원생 등 소외계층에게도 참여를 권유해 최대 규모인 1천500여개 팀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순천=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