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기계공업=2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5% 늘었다. 회사측은 "매출은 내수시장 유통질서 정착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고배기량 제품 출시에 따른 수출 증가로 늘었으며 영업이익 개선은 매출액 증가와 판매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동남합성=계면활성제 전문 제조 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9.7% 증가했다. 회사측은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으로 매출이익이 늘었으며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론씨스템즈=폐쇄회로TV(CCTV)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억원으로 510.9% 급증했다. 매출은 384억원으로 4.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개선은 매출이 꾸준히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제품 믹스 측면에서 고가 장비가 많이 팔리면서 원가율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현재 개발 중인 고급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신 제품이 출시되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혜인=건설장비 서비스 및 공급 업체인 이 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86.2% 증가한 3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23억원으로 130.7% 늘었으며 매출은 324억원으로 0.2% 증가했다. 회사측은 "매출에 비해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장비 수입 업체라 환율에 따른 수혜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