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LPGA 투어 2005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작은거인' 장 정(25) 선수가 '충남문화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는 11일 오전 9시 도청 회의실에서 장 정 선수에게 충남문화체육 홍보대사 위촉패를 줬다.


이 자리에는 장 선수의 아버지 석중씨와 어머니 이경숙씨, 중부대에서 장 선수에게 골프를 지도한 이권호 교수, 박건영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심 지사는 "장 선수는 은근과 끈기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충청인의 기개를 세계에 알리고 도민들에게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앞으로 충남의 문화체육 홍보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 선수는 "충청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