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을 만드는 볼빅팬텀이 나란히 코스닥 주요 화두인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각각 진출했다. 볼빅은 지난 9일 바이오업체인 아이진 주식 5만주(21.74%)를 15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사업 진행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 10일 장중 주가는 2905원까지 올랐다가 막판 차익 매물이 쏟아져 1.58% 내린 2490원에 마쳤다. 회사측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규사업 투자에 나서게 됐다"며 "아이진 2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사외이사를 파견함과 동시에 추후 지분 10%를 추가 취득할 권리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골프공 골프의류 등을 만드는 팬텀은 음반제작사인 이가엔터테인먼트와 비디오 유통업체인 우성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참여를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로 변신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