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10일 문학평론가 김병익씨(67) 등 11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설립위원으로 위촉했다. 문예진흥원은 기존의 원장 중심체제로는 다양한 예술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전환하게 됐다. 설립위원들은 11일 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을 호선할 예정이다. 위원들의 임기는 3년이며 위원장 외에는 비상임이다. 분야별 설립위원은 다음과 같다. ▲문학=김병익(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 ▲미술=김정헌(공주대 교수) ▲음악=정완규(중앙대 음대 교수) ▲연극=심재찬(극단 전망 대표) ▲무용=김현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전통예술=한명희(전 국립국악원장) ▲문화일반=강준혁(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 김언호(한길사 대표) 박종관(충북 민예총 사무처장) 박신의(경희대 대학원 주임교수) 전효관(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