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다이와증권은 다음에 대해 비용통제로 견고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수익 가시성이 낮고 단기 촉매 부재로 투자의견 3등급(=보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앞으로 6개월동안 시장수익률과 연동될 것으로 관측한 반면 내년 수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이 작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814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메리츠금융이 19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스톡옵션 99만2161주를 행사해 총 814억400만원을 수령했다. 행사 가격은 주당 1만1430원이었다. 2014년 메리츠금융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김 부회장은 2015년 3월 보통주 123만2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지만 자사주 소각 등에 따라 행사 가능 수량이 조정됐다. 김 부회장은 경영 성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받았다는 게 금융권 평가다. 김 부회장 취임 후 메리츠금융 순이익은 2014년 2376억원에서 지난해 2조3344억원으로 약 10배 늘었다. 주가는 2014년 말 약 9000원에서 작년 말 10만4000원으로 12배 가까이 뛰었다.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과 권태길 메리츠캐피탈 대표도 작년 스톡옵션을 각각 행사해 278억원, 110억원의 평가차익을 봤다. 메리츠금융 주가는 이날 1.09% 올라 12만100원에 마감했다.선한결 기자
블록체인 기반 지식재산권(IP) 프로토콜 스토리(STORY)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AI프로토콜을 채택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발표하며 생성형 AI 시장에서 챗GPT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AI 스타트업이다. AI 모델 이용 플랫폼 포에(Poe)가 발표한 2025년 인공지능 생태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OpenAI)의 챗GPT가 텍스트 생성 시장에서 38.3%를 차지해 1위를,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넷이 22.3%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이같은 앤트로픽의 성장세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이어졌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앤트로픽에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를 투자하며 주요 AI 투자자로 나섰다. 구글 역시 기존의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투자에 더해 올해 추가로 1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앤트로픽은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하는 2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는 650억달러(약 90조원)에 달한다. 오픈AI와 더불어 AI 업계 내 최상위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스토리는 기존에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중앙집중형 IP의 등록·사용·거래 절차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개선하는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 개인 등 모든 창작자들이 국경에 관계 없이 쉽게 IP를 등록하고 수익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스토리는 최근 BTS(방탄소년단)·마룬5·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잇따라 확보하고,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어도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등이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인증